OYKNI - 구음(口音) [The Oral Sound] / Official Music Video


입으로 내는 소리, '구음'이라는 소재를 듣고 처음 떠오른 생각은 인간의 감각기관과 호문쿨루스였다. 세상에 갓 태어난 신생아는 외부에 자신을 알리는 첫 행동으로 소리내어 운다.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이는 입으로 소리를 냄으로써 정체성을 드러내고 외부와 소통을 시작한다. 이처럼 입은 가장 민감하고 원초적인 기관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때 인간의 입을 구현하는 건 어렵다. 영상 속에서 정상적으로 보이던 사람도 입을 벌리고 음식을 먹으려 하는 순간 
​입과 치아는 기괴한 형태로 뒤틀린다. 세상 모든 것’을 마치 진짜’처럼 만들어내던 AI가 갑자기 오류가 난 것 처럼 이상한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다.
어쩌면 인간다움의 중요한 부분이 입이라는 신체부위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감각 호문쿨루스에서도 입과 손은 유독 크게 발달한 부위로 표현된다.
AI가 인간의 손가락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관찰에서 시작된 생각은 인간이 구음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행위에서 입으로 외부의 감각을 받아들이는 행위, 
​즉 음식을 먹는 동작으로 확장되었고 이를 모티브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영상속 인간들의 입은 여전히 인간적이지 않게 느껴진다. 언젠가 이 간극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인간다움을 설명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인간의 ‘입’을 ‘소비’의 주체로 바라보며, 현대 사회에서 쏟아지는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비판 없이 이를 수용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영상은 이러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입을 중심으로 한 상징적 이미지는 곡의 주제와 절묘하게 맞물려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The concept of "Gu-eum" immediately evoked thoughts about human sensory organs and the homunculus. A newborn baby announces its presence in the world with its first cry—a primal act of communication and identity. The mouth, as one of the most sensitive and essential organs, plays a pivotal role in this early interaction with the outside world.

When creating videos with generative AI, rendering a realistic human mouth remains a challenge. A seemingly normal person in the video can transform into an unsettling figure the moment they open their mouth to eat—teeth and lips distorted into grotesque shapes. AI, capable of simulating almost everything with stunning accuracy, often falters here, revealing its imperfections.

This phenomenon led to the thought that the mouth might hold a key to understanding humanity. The sensory homunculus depicts the mouth and hands as disproportionately developed organs, emphasizing their importance. Similarly, AI's struggle to depict realistic human hands could be viewed in the same light.

These observations inspired the expansion of the idea from the act of producing sounds with the mouth to the act of consuming—receiving external stimuli through eating. This became the basis for the music video. Despite rapid advancements in AI technology, human mouths in generated videos still feel far from human. When this gap eventually disappears, what will we use to define humanity?

By viewing the human mouth as the agent of consumption, the video critiques modern society's passive acceptance of an overwhelming influx of media and information. The visuals symbolically explore this theme, leaving a powerful impression. The mouth-centered imagery aligns seamlessly with the track's theme, delivering a profound and striking message



oralsoundfin2-topaz-upscale-1.5x_.jpg



국악과 전자음악의 독창적인 융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oykni가 새로운 싱글 ‘구음’을 발매했다. 
이번 곡은 oykni가 전개하는 프로젝트 ‘장단’의 일환으로, 국악적 요소와 현대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드러낸다.

‘구음’이라는 제목은 ‘구강으로만 기류를 통하게 하여 내는 소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목소리로 향악기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종의 연주 행위로, 이러한 전통적인 발성 기법에서 oykni는 깊은 영감을 받았다. 
그는 전자음악으로 향악기의 소리와 목소리를 어떻게 흉내 낼 수 있을지, 전자음악적으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을 시작했다.

oykni는 사람의 발성기관과 전자음악의 기반이 되는 신디사이저가 모두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공통점에서 영감을 받았다. 
국악에서 ‘구음’이란 사람이 발성기관을 통해 악기의 소리를 흉내 내는 전통적인 방식인데, 이러한 점이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독창적인 발상을 바탕으로, 그는 사람의 목소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전자음악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이번 곡을 작업하게 되었다.

oykni는 전자음악적 접근을 통해 향악기의 소리와 목소리를 흉내 내는 작업을 중심으로, 이를 반복적이고 중독적인 방식으로 구축하였다. 
전자음악을 구음 안으로 흡수하여 단순한 장르의 조합을 넘어 서로 완벽히 자연스럽게 섞이는 융합을 꾀한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자유로운 국악기인 입소리의 장점을 새로운 음악으로써 활용하려는 그의 의도를 분명히 보여준다. 
그 결과로 탄생한 곡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템포는 느리지만, 곡을 구성하는 각 요소는 모두 강렬한 특색을 지니고 있으며, 중간중간 들려오는 목소리가 곡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 
전통적인 음악 기법과 현대적인 전자음악의 결합은 청자에게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The artist Oykni, known for the unique fusion of Korean traditional music and electronic music, has released a new single, "Gu-eum". This track is part of Oykni's ongoing project, "Jangdan", which harmonizes traditional Korean elements with modern sounds to create a distinct musical identity.

The title "Gu-eum" refers to "sounds made by airflow passing solely through the oral cavity." Inspired by the traditional vocal technique of mimicking the sounds of string instruments, Oykni delves into how electronic music can emulate these timbres and textures, initiating an experimental journey.

By blending electronic music with the vocal imitation of traditional instruments, Oykni constructs a repetitive and immersive auditory experience. His approach transcends a mere combination of genres, striving for a seamless integration where electronic and traditional elements coexist naturally. This endeavor highlights the versatility of the human voice as a traditional instrument, reimagined in a contemporary context. The result is a piece that breaks the boundaries between tradition and modernity, proposing new musical possibilities. While the tempo remains slow, each element of the track carries a striking uniqueness, and the intermittent vocal sounds firmly establish its identity. This fusion of traditional techniques and modern electronic music offers listeners a novel auditory journey.

Oykni's new single, "Gu-eum", exemplifies the essence of experimental music that bridges tradition and modernity, with its message amplified through its music video. Combining innovative music and artistic vision, this project paves the way for new possibilities in Korean traditional and electronic music, leaving a lasting impression on its audience. Additionally, a high-tempo drum and bass (DnB) remix is set to be released soon, further raising expectations for Oykni's continuous musical evolution.





OYKNI &VV Aldemin - As Above So Below 在世理化 pt.1 

OYKNI와 VV Aldemin이 ‘As Above So Below 在世理化 pt.1’를 발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선시대 한국의 대표적인 천문도 중 하나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음향,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OYKNI “트랙의 제목은 천상과 지상, 정신과 물질 간의 연결을 나타난다. 
이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곡의 구조나 사운드 텍스처를 통해 천상적인 요소와 
지상적인 요소 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시도해보았다. 

예를 들어, 고요한 시작으로부터 서서히 높아지는 음악적 텐션, 지면적인 소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장르로 채택한 엠비언트로 감성적이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반복되는 사운드와 음악적 텍스처를 통해 깊은 몰입감을 조성했다. 

이번 곡은 프로그래밍 언어기반인 ‘Super Collider’를 활용하였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창조적이고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천상적인’ 소리나 ‘환각적인’ 
음향 요소를 통해 몽환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VV Aldemin “고대에는 하늘을 본떠서 도시를 건설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는 지상을 하늘과 똑같은 천국으로 생각한다는 개념도 있었다. 
한민족 또한 그러한 관습이 있었고 현재 도시 모양까지 이어져 온것으로 보인다. 
그 중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하늘을 그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천문도이며, 
이를 기반으로 조선의 궁을 배치하기도 했는데, 영상에서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기반으로 
이때 당시의 고대인들 눈에 펼쳐 졌던 하늘을 표현해 보았다.” 

심도 깊은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를 기획중인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OYKNI - 일취지몽 (一炊之夢)

OYKNI(오이크니)의 '프로젝트 장단' 네번째 싱글 일취지몽(一炊之夢)이 발매되었다. 
국악과 전자음악, 두 개의 개념이 충돌하여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사운드를 선보이던 
그가 바쁜 현대사회에 치이며 이른바 '번아웃'이 왔었던 자신을 돌아봤다.  

"덧없고 헛되며, 허무했던 감정을 표현 한다면 어떠한 소리가 날까?" 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그는 가야금과 태평소의 쓸쓸한 음색이 떠올랐고, 그 감정의 소리를 만들었다. 
더불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조합들로 하여금 그의 시도는 참신함을 안긴다.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 brothaq와 콜라보하여 그의 일러스트를 김종명 감독이 
애니메이션화 하여 반복됨에 지친 OYKNI의 삶을 캐릭터안에 투영하였다. 

'프로젝트 장단'의 범주 안에서 그는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시선을 자유롭게 담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결고리로서 
또 한 번 그의 색채를 그려내었다.
OYKNI    3 8 12 16 64 24 (Gyeonghoeru) 
세 칸의 천·지·인 삼재를 나타내는 구조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시퀀스나 패턴을 만들어내며, 음악적인 스케일 변화나 화음의 전환을 통해 감정과 분위기를 전환하고 내내진의 64문짝을 리듬 패턴과 연결하여 음악의 움직임과 연속성을 나타냈다. 64 미디 컨타이즈 스윙 값을 추가하여 더 특유의 테크노적인 그루브를 형성했다.

또한 12칸의 내진을 통해 1년 12달을 상징하는 데, 이를 퍼커션으로 연결하면 다양한 리듬 패턴을 만들고, 각 문짝을 다른 드럼 사운드로 대응시켜 퍼커션 섹션을 구성했다. 16칸의 내진에서 각 칸의 16문짝을 활용하여 멜로디를 구성했다. 또한 주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나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64괘의 다양성을 적용했다.

24기둥이 1년 24절기와 24방을 상징하는 것에 착안하여, 베이스 라인은 시간의 변화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역할을 부여했다. 각 절기나 방향을 나타내는 리듬 패턴을 베이스 라인에 적용하여 기반을 형성, 여덟 기둥으로 둘러싸인 내내진의 팔괘를 음악적으로 해석해, 각 기둥의 높낮이나 음파를 다양한 리듬 패턴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리듬 패턴을 적용하여 다이내믹한 리듬 섹션을 구성했다.

프로젝트_장단



프로젝트_장단은 다양한 창작 분야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풀어내는
문화, 예술 컨텐츠 프로젝트이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젊은 아티스트들이
개개인의 예술활동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조화롭게 세상과 교류한다.
그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개인의 창작 예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연기획, 공공예술 등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여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Project_Jangdan releases cultural and artistic contents created by talented artists in various creative fields. 
Young artists with diverse individualities interact harmoniously with the world while respecting the diversity of individual artistic activities. With the Korean traditional culture as the theme, they expand their creative works by being faithful to individual creative desires and collective instincts. By actively intervening in all processes of socialization of art, they want to show the nature of art where the Korean traditional culture intersects with the modern culture.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an art network of several contemporary artists, various activities including performance planning and public art are being carried out in parallel with producing various contents that merge the Korean traditional culture and modern culture to showcase the excellence of the Korean culture to the world.